18. 러브레터

해인글방 열여덟번째 시 <러브레터>


아무리 많이 써도
할 말이 또 남네요
내가 고른 단어들이
맘에 들지 않네요

덜어내려 애써도
그리움의 무게는
줄지를 않네요

편지를 쓸 적마다
다시 알게 됩니다

편지는 당신을 향한
나의 간절한 기도인 것을
눈물이고 웃음인 것을

아무리 바빠도
생각을 멈출 수 없는
오랜 그리움인 것을


하느님을 향한 이해인 수녀님의 사랑고백, <러브레터>
시를 통해서 하느님과 인간을 연결시켜주는 ‘러브레터’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수녀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러브레터를 전하고픈 홍찬미 글로리아의 마음을 담은 노래,
스탠딩 에그의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며 회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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