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엄마를 부르는 동안

해인글방 열두번째 시 <엄마를 부르는 동안>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이 든 어른도
모두 어린이가 됩니다

밝게 웃다가도
섧게 울고

좋다고 했다가도
싫다고 투정이고

변덕을 부려도
용서가 되니
반갑고 고맙고
기쁘대요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쁜 생각도 멀리 하고
죄를 짓지 않아 좋대요

세상에 엄마가 있는 이도
엄마 없는 이도
엄마를 부르면서
마음이 착하고 맑아지는 행복
어린이가 되는 행복!


수도생활의 버팀목이자 ‘지상의 하느님’ 같은 존재, 어머니...
이번 시에서 수녀님께서는 수도자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시며 평생 품어주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그리고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위로를 주는 노래,
홍찬미 글로리아가 부르는 <섬집아기>를 들으며 시 감성을 이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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