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구약성경 속 유사종교



<발제 강의 중>

구약성경 속 유사종교(사이비)의 성경해석     

 

유사종교(사이비)에서는 자신들 교리의 정당성을 확립하기 위해 성경을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한다. 다시 말해, 자신들의 교리를 끼워 맞추기 위해 성경본문 여러 구절을 왔다 갔다 읽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도구화하는 그릇된 해석이다. 가톨릭교회를 포함한 그리스도교에서는 ‘성경(聖經)’과 ‘성전(聖傳)’을 하느님 계시의 두 가지 원천, 뿌리, 기둥이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과 사도로부터 이어져 전해지는 거룩한 전통인 성전을 한 분이신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같은 존경심을 가지고 바라본다. 그러나 유사종교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되는 성경해석을 하고 있다.

 

    특별히 유사종교에서는 자신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인위적인 ‘색안경’을 끼고 성경을 해석하도록 사람들을 교육하고 학습시킨다. 처음에는 이 ‘색안경’식 성경해석 (신천지 ‘비유풀이’, ‘뜻풀이’ )이 매우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나중에는 자신들의 교리를 변경할 때 –14만 4천명 - 혹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하여 변명할 때 – 이만희가 자신의 병원 입원에 대하여 변명하는 편지 - 는 다분히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색안경’식 성경해석에 익숙한 이들은 이에 대하여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만의 ‘색안경’식 논리에 물들어 있고 익숙해져 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신천지에서는 교주 이만희의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한 논거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제기한다. 구약성경에 ‘예수’라는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이만희’의 이름도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신천지 교리와 모든 성경해석에 따르면 이만희는 예수와 동일시되는 ‘보혜사’(保惠師), 선지자, 예언자, 구원자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주장은 성서신학적 지식에 대한 무지와 왜곡에서 비롯된다.

    먼저 ‘예수’라는 이름은 신약성경이 쓰인 그리스어 단어 ‘예수스’[VIhsou/j]에서 유래한다. 한편 히브리어로 쓰인 구약성경에 ‘예슈아’[[v;yE]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수차례 등장하는데 이 히브리어 단어의 그리스어 번역이 나중에 ‘예수’라는 이름이 된 것이다.

    히브리어 [예슈아] -> 그리스어 [예수스] -> 한국어 [예수]

 

    구약성경 속에 히브리어 ‘예슈아’ - ‘구원’, ‘구원자’라는 뜻 – 에 1인칭 단수 소유격 어미를 붙여 “저의 구원자”라는 뜻으로 ‘이슈이’[y[iv.yI]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성경구절은 자막으로 대체)

 

 

    구약성경에서 ‘저의 구원(자)’라는 뜻으로 하느님을 지칭하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예슈아’ → ‘이슈이’라고 발음하는데, 이 표현은 구약성경 오경(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등장하는 ‘여호수아’[[;WvAhy>]라는 인물의 이름으로 정형화되기도 한다. 즉, ‘예수’의 이름은 이미 오래 전 구약성경 전통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하느님을 ‘저의 구원(자)’라고 지칭할때 사용했던 표현이다. 그러므로 ‘이만희’의 이름이 ‘예수’의 이름처럼 성경에 나타나지 않지만, 그는 보혜사, 선지자, 예언자, 구원자라는 주장은 결정적 논거를 상실한다.


<특별 출연>

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팀의 대표
김진영 바울라



<방송 시간>

8월 8일 토 
23:20
8월 10일 
 14:20
8월 13일 목 04:20
8월 14일 금
 00:20
8월 14일 금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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