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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톨릭

[오프닝] 정수용 “팬데믹과 폭염에 불평등한 사람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입력 : 2021-07-23 17:00 수정 : 2021-07-23 19:24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네자릿수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금보다 더 강력한 거리 두기 조정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찜통을 넘어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정도의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방송하고 있지만, 폭염과 보건 위기 속에서 온종일 밖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마저 듭니다.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방역 요원들, 주차관리와 상품배송 그리고 방문 판매 등 이동 노동자들, 폭염에 취약한 건설 노동자와 농민들, 그리고 청소 노동자들


또 창문 없는 쪽방에서 낡은 선풍기 한 대로 버티다 폭염을 견디지 못해 거리로 나온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과 폭염을 겪고 있지만, 그 피해는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습니다.


위험은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하게 옵니다.

이들보다 조금 덜 위험하고 덜 취약한 사람들이 이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올여름 휴가! 이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선행과 배려를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