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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입력 : 2021-07-23 05:00 수정 : 2021-07-23 15:52

[앵커] 모레는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축일’인 7월 26일과 가까운 7월 넷째 주일을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교황은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에서 “우리 자녀와 손주들에게 신앙 유산과 삶의 지혜를 전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담화 주요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라는 주제의 담화를 통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들의 소명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의 뿌리를 지키고 젊은이들에게 신앙을 전수하고 작은 이들을 돌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황은 “복음을 선포하고 손주들에게 신앙의 전통을 전하는 일에 나이가 몇 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길을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 밖으로 나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점도 상기했습니다.

교황은 “우리의 자녀, 손주들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를 통해 만들어가는 데에 여러분들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꿈과 기억, 기도의 세 가지 길을 따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권고했습니다.

먼저 “우리는 계속 꿈을 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와 ‘평화’, ‘연대’라는 우리의 꿈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교황은 “기억을 생생하게 간직하는 것은 나이 든 모든 이의 참된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삶의 토대인 기억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그 기억을 다른 이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또 “여러분의 기도는 매우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빼앗겨서는 안 되는 교회와 세상의 허파”라고 역설했습니다.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세상과 교회를 위한 여러분의 기도는 큰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들은 위로의 말을 모든 이, 특히 젊은이들에게 다시 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