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빵 만세 - 채혁 요셉

채혁 요셉

‘철가방’들이 주인인 중국집의 대표다. 중국음식점 블랙앤압구정은 전체 직원의 44%가 지분을 보유한 공동 사장이다. 식당이 협동조합형으로 전환되자 신뢰가 쌓여 이직률이 줄고 매출이 늘었다. 블랙앤압구정 창업주인 채혁 요셉을 포함해 블랙앤압구정 지분을 갖고 있는 직원은 모두 18명이다. 본인은 스스로를 ‘실패한 운동선수 출신 장사꾼’이라 소개한다. 군산상고 야구선수였지만 대학이나 실업팀으로 가지 못하고 일찌감치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중간도매상, 중장비 대여업 등등을 전전하다 중식당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1990년대 말. ‘요리는 할 줄 모르지만 음식 맛보는 데는 나름 일가견이 있다’는 어설픈 자신감 하나로 호텔 중식당 요리사를 꼬여내 주방장으로 스카우트했다. 그러고는 아무 연고도 없던 서울 성동구에 중국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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