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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회사목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 시작됐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9월 28일~11월 6일 진행

2022.10.09발행 [1681호]

▲ 9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뫄 명동대성당 앞 들머리에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에 참가한 이들이 기도를 바치고 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이 9월 28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시작했다.

자신이 신청한 시간에 맞춰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생명수호와 낙태반대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조용히 기도를 바쳤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에도, 해가 진 후 쌀쌀한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태아와 모든 생명을 위해 묵묵히 기도를 이어갔다.

9월 29일 기도 현장에서 만난 차희제(토마스, 프로라이프 의사회) 회장은 “점심 식사 한 끼를 금식하고 기도에 참여했다”면서 “기도운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선 연방대법원이 50년 만에 낙태합법화 파결을 폐기하며 생명수호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는데, 우리나라에선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좀더 적극적으로 낙태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본당 생명분과 박도영(마르코) 동서울지역 대표는 “올해 처음 참여하는데 그동안 나도 모르게 생명에 대해 저질렀던 죄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더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 현장 한 편에는 임신 주수에 따라 태아가 크는 모습을 보여주는 태아 모형과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 안내서 등이 전시돼 있다. 천주교회와 개신교회가 함께하는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에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아름다운 피켓, 험블미니스트리,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 프로라이프 의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도는 11월 6일까지 계속되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홈페이지(http://40days.forlife.or.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