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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문화출판

차 한잔의 여유 전하는 ‘다선일미(茶禪一味)’ 전

21일까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2018.04.08발행 [1459호]



차 한 잔의 여유로움으로 세상만사를 잠시 뒤로 하고, 마음을 고요하게 이끄는 전시회가 서울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21일까지 열리는 ‘다선일미(茶禪一味)’ 전이다.

다선일미는 차와 선(禪)이 한 가지 맛이라는 뜻으로, 차 안에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다 녹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려청자와 조선분청사기, 조선회청사기, 조선백자 등 고려와 조선의 다완(가루로 된 차를 마실 때 쓰는 사발) 29점과, 다실에 어울리는 전통 서화 작품 10점으로 꾸며졌다. 송나라 문신 서긍(1091~1153)이 고려에서 본 은으로 만든 다완 뚜껑 ‘은하’를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16세기 조선의 이도다완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 공개된 1350년께 그려진 고려 수묵화 ‘독화로사도’, 배우 화가 김현정(아기 예수의 데레사)씨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