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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이임…"고맙습니다. 기도합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1-11-30 12:00 수정 : 2021-11-30 14:37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이임 감사 미사가 오늘 오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면 하느님이 주신 은총이 그저 과분하다는 마음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함께 했던 주교님들, 교구청의 모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교회와 교구를 위해 기도하고 봉사를 생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동을 떠나 혜화동에서도 지금처럼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겠다"며 "자신의 작은 정성과 기도가 교회와 교구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후 첫 사제품을 받은 김광두 신부는 송사에서 "추기경의 뜻을 이어 새 교구장과 함께 주님 보시기에 좋은 교구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선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은 "추기경의 사목 여정과 순례의 시간이 어제의 열매이자 내일의 씨앗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미사엔 주한 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를 비롯해 전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등 주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1943년생인 염수정 추기경은 1970년 사제품을 받고 2002년 주교품을 받았으며,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했습니다.

2014년 2월에는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추기경에 서임됐습니다.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착좌 미사는 다음달 8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며, CPBC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