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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G7 정상회의 초청 응할 것’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입력 : 2020-06-02 08:48 수정 : 2020-06-02 09:37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주요 7개국 즉 “G7 정상회의 초청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어제 오후 9시 30분부터 15분간 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해 이를 G11 이나 G12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문 대통령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금년도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금년도 G7의 확대 형태로 대면 확대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대면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가 정상적인 상황과 경제로 돌아간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G11외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G12로 확대하는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인구, 경제규모, 지역대표성 등을 감안할 때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호의 발사 성공에 대해 “인류에게 큰 꿈을 심어준 매우 멋진 일이었다”면서 “미국이 민간 우주탐사 시대라는 또 다른 역사를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