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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 "석유시설 공격 규탄, 재발방지 지원 협의“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9-18 13:23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09시부터 25분 동안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사우디 동부지역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등 최근 중동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생산의 핵심 인프라인 동부지역 압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왕세자와 사우디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 이번 공격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언급하고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는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한 현 상황을 규탄해 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국제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중동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석유공급시장이 위협받는 피해가 생겼다며 국제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공방어체제 구축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양 정상은 긴밀히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원유의 약 30%를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라며 “피격시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복구 과정에서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흔쾌히 응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