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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특별 전교의 달…교구별 선교 나선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9-18 08:00



[앵커] 가톨릭교회는 매년 10월을 전교의 달로 보내면서, 선교 사명을 되새기는데요.

그런데 올해 10월엔 선교를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10월을 ‘특별 전교의 달’로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십여 일 앞으로 다가온 특별 전교의 달의 의미와 교구별 행사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앵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베네딕토 15세 교황은 교서 「가장 위대한 임무 (Maximum Illud)」를 반포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이해타산 없이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횡행하던 시절, 교서는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100년이 지난 2019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10월을 ‘특별 전교의 달’로 선포했습니다.

교황은 담화를 통해 "세례 받은 이는 예외 없이 누구나 선교사"라며 선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국 각 교구는 교황의 뜻에 따라 선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대교구는 10월 1일 오후 6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특별 전교의 달’ 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며,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합니다.

각 본당 사목회 총회장과 교육분과장, 선교분과장, 레지오와 교리교사 등 선교 관련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사 참석자들에게는 ‘특별 전교의 달’ 메시지가 담긴 십자가 목걸이가 수여됩니다.

‘특별 전교의 달’ 폐막미사는 따로 봉헌하지 않습니다.

신자의 선교 사명엔 끝이 없기 때문에, 선교를 꾸준히 실천하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교구 신자들에게 ‘특별 전교의 달 실천 계획표’도 배부할 예정입니다.

계획표는 10월 한 달간 예비신자와 냉담자, 정의와 평화,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실천사항을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냉담자를 위한 7일 기도 지향도 마련됐습니다.

첫째날엔 냉담자가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 날을 기억하고, 둘째날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갔던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도록 기도합니다.

이어 냉담자가 교회 공동체 일원임을 기억하고, 하느님의 돌봄 속에 있으며, 무뎌진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생각하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의 기쁨을 되찾고,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대구대교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특별 전교의 달’ 개막미사를 봉헌합니다.

대구대교구는 ‘특별 전교의 달’을 앞두고 교구민을 대상으로 10월 4일까지 선교 신앙수기도 공모하고 있습니다.

수상작은 11월 9일 교구 선교대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 10월 특별 전교의 달 로고

한편 교황청은 10월 ‘특별 전교의 달’에 기억해야 할 신앙의 증인으로 김수환 추기경 등 13명을 선정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전 세계 신자들에게 신앙의 증인이 된 것은 평생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선교를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특별 전교의 달, 선교의 실천은 세례 받은 모든 이들에게 신앙 고백이자 신앙의 증거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