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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환 신부 "의미있는 날에 하는 기부, 역점 둘 것"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9-17 10:00



○ 방송 : cpbc TV <가톨릭뉴스>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정환 신부


가톨릭교회 정신에 따라 생명운동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죠.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장기기증 희망자 모집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운동, 국제구호와 협력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교회 내 119 같은 기관인데요.

오늘 <어서 오세요>에서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정환 신부님 모셨습니다.



▷ 신부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올해 초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으로 부임하셨는데요. 아직 1년이 채 안 되셨지만, 본부가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쁘게 움직이셨던 것 같아요. 지난 7개월 돌아보면 소회가 어떠신가요?

▶ 방금 소개해주셨듯이 저희 본부가 하고 있는 일들이 참 많고요. 국제협력, 생명나눔, 자살예방센터, 기부와 나눔 문화. 하지만 31년의 시간 동안 저희 본부의 팀원들이 워낙 훌륭하게 활동들을 해주고 있고 다 유능하고 많은 역할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묻혀서 바삐 다니면서 소임을 했던 것 같고요. 특히 올해 들어서 제가 와서 주력하고 싶었던 것이 저희 설립 취지인 사랑과 나눔 실천을 본당과 연계하는 것, 그래서 본당 캠페인 활성화와 월례미사와 특강. 후원자와 신자들과 소통하는 장소이고요. SNS나 온라인을 통해서 후원해주시는 분들과 신자들과 소통하는 그런 일들을 새롭게 하다 보니까 바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활동을 관통하는 가치는 아마도 나눔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부님은 나눔의 의미 뭐라고 생각하세요?

▶ 평상시에 저도 생각했던 부분들인데, 제가 본부의 소임을 하면서 그것이 더 명확해졌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생명과 사랑 그것을 통해서 저희가 존재하고 살아가잖아요. 그리고 그것을 돌려드려야 되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기도 하고요. 그것의 가장 최고의 가치의 형태가 저는 나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느님께서도 몸소 그 분께서 나눔을 실천하셨던 것이고요. 그래서 저희 본부에서 하고 있는 그런 일들, 나눔과 서로 자기를 헌신하는 행위들이 결국은 하느님께 나를 돌려드리는 구원의 행위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나눔이 가치있고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 나눔이 돌고 도는 거에요.

▶ 네, 은총과 같이요.



▷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활동이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본부가 운영하는 가톨릭생명나눔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더라고요.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소감이 어떠세요?

▶ 너무 감사드리죠. 사실은 저희 본부가 받은 것이긴 하지만 대표로. 사실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을 실천해주셨고요.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을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요. 그 분들께 이 영광과 감사를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9월 11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가 주최한 제2회 생명나눔주간 선포식에서 저희가 생명나눔문화 조성, 그리고 기증을 실제적으로 했던 행위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아 가지고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받게 되었는데요. 2009년에 저희 센터가 설립이 되었죠. 지금 1898 광장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거기에서 기증을 희망해주셨고, 저희가 생명나눔센터의 의미를 잘 홍보하고 있고요. 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 센터가 하고 있는 역할이 생명나눔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 본부의 활동이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지만요. 그래도 조금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하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 저희 본부에서 하고 있는 것 중에 ‘생애주기별 기부’ 라고 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저희가 매주 토요일날 기부 전달식을 저희 본부에서 하고 있는데요. 건전한 나눔 문화, 사랑 실천을 할 수 있는 탁월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탄생에서부터 임종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념일, 의미를 두고 싶은 날에 기부를 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주로 부모님을 통해서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기부가 되어지는데, 기부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을 하고, 성장한 아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알게 되고요. 또 세대가 세대를 이어서 기부를 하는 문화가 너무나도 기적과 같은 행위인 거죠. 그래서 앞으로 우리 사회 그리고 우리 살고 있는 지구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생애주기의 기부, 나눔 문화의 건전한 확산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이 활동에 더 역점을 두고 싶습니다.



▷ 생일에 기부해도 되고, 영명축일에 기부해도 되고, 정말 의미를 두고 기부하면 언제든지 가능한 거죠.

▶ 네, 그렇습니다.



▷ 지난주부터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셨습니다. 첫방송부터 화제가 됐어요. 조회수 5백회를 가뿐히 넘으셨고요. 가족 전화번호 외우기 미션도 제시하셨더라고요.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 우선은 저희를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들에 대한 예우, 그리고 저희와 소통하고자 하는 신자분들에 다가가려는 방법으로 선택을 한 건데요. 저희가 31년 설립된 지가 그렇게 시간이 됐는데, 막상 본당 캠페인을 나가 보니까 저희 본부를 모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생각을 했을 때 요즘 많이들 활용하고 있는 SNS, 유튜브 이걸 통해서 주간 단위로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을 정확히 알려드리고 또 그것 안에서 가정이든 신앙이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들을 재미있고 유익하고 코믹하게 전해드리고자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OBOS LIVE 시청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저도 열심히 애청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 선물도 드립니다(웃음).



▷ 지금까지 생명과 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죠.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김정환 신부님 만나봤습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