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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8 교회 결산 3 문화.출판 `다양한 장르 풍성한 콘텐츠`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12-28 03:00


[앵커] 교회 내 문화계와 출판계는 올 한 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 컨텐츠들을 풍성히 선보였습니다.

한국 평신도 희년을 맞아 연극과 신앙서적이 선을 보였고, ‘103위 성인 초상화 완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출판계에선 주교와 사제들의 책이 어느 때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도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시청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한국천주교 문화 출판계의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월 신자 화가 60여 명이 성인 초상화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103위 성인 중 개별 초상화가 없는 63위 성인 초상화 그리기에 들어간 겁니다.

화가들이 대거 성인 초상화를 그리는 데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

모든 성인 초상화가 완성되면 124위 복자 시성 작업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평신도 희년을 맞아 기념 연극과 희년 필독서들도 연이어 나왔습니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올해 평신도 희년을 맞아 제작한 ‘빛으로 나아가다’는 20세기 대표 평신도 김익진 프란치스코의 생애를 그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이 펴낸 ‘성숙한 신앙생활’은 견진성사의 깊은 의미를,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펴낸 ‘칠성사 믿음의 문을 열다’는 일곱 성사의 은총을 다시금 깨닫도록 이끌었습니다.

특히 정진석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담아 출간된 ‘추기경 정진석’은 현대 한국 교회사를 관통하는 추기경의 업적과 일대기가 생생히 수록됐습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교회 가르침과 삶의 문제를 함께 풀어줬고,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도 ‘용서 화해 그리고 평화의 길’에서 한반도 평화의 당위성을 적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한 편지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괜찮아, 네 사랑이 잠시 길을 잃었을 뿐이야’와 ‘기도의 여정’, ‘손 내미는 사랑’ 등 사제들이 펴낸 책은 마음의 평화와 올바른 신앙심을 위한 ‘처방전’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평신도 희년을 맞아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회원들이 합심해 전국 공소 630곳을 직접 찾아가 촬영해 펴낸 ‘한국 천주교회의 뿌리 공소’는 사라져가는 공소들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톨릭평화방송은 지난 여름 명동성당 앞에서 30주년 공개방송을 마련하는 등 시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톨릭 종합 매스컴으로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겼습니다.

8월부터 상업 광고를 줄이고 가톨릭 콘텐츠를 늘린 가톨릭평화방송은 IPTV에 HD 서비스를 시작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했습니다.

cpbc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