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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례방협동조합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와 토크 콘서트 열려

cpbc 이정훈 기자(sjunder@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9-04 01:00
▲ 명례방협동조합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사제와 조합원들이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라는 사명 아래 설립된 대안 금융 공동체 ‘명례방협동조합’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념 미사와 토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소속 ‘명례방협동조합’은 25주년 기념 미사에서 조합원과 사제들이 경제정의를 실천하며 가난한 이들과 연대해온 지난 25년의 세월을 자축하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미사에 이어 열린 작은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 조합원 일자리와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습니다.

<한종만 베네딕토 / 명례방협동조합 이사장>
“이제는 옛날처럼 성의(출자금)만 요구하는 것은 지났다. 우리가 실현 가능하고, 조합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 있겠느냐. (이에 대해) 지금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1993년 9월 조합원 75명에 3천5백만 원의 출자금으로 시작한 명례방협동조합은 신용과 신뢰, 신앙을 바탕으로 가난한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온 사도직 단체입니다.

명례방협동조합은 현재 조합원 530여 명에 출자금 6억 5700만 원으로 빈민 가정과 생활 공동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승구 신부 /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명례방협동조합은)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이 막힌 숨통을 트일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아름다운 사람들의 25년을 축하합니다.”

명례방협동조합은 앞으로 주거와 고용 불안, 학업과 취직 등에 어려움을 겪는 빈민 가정과 젊은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