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응원!!

윤정율리안나 2018-04-08 22:03:06 댓글 2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들은 군인가족으로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면서 열악한 환경안에서도 전례복사와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던 아들이 성인이 되어 국방의 의무를 하기위해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연을 올려봅니다.

훈련병 백인욱(프란치스코), 논산 훈련소 (3.12일 입소), 4월17일 수료식 예정.
부: 백주일 마티아
모: 이윤정율리안나


사랑하는 아들에게...

따뜻한 봄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져 시샘을 부리는 계절이구나.
지난 3월12일.
너를 연무대에 보내면서 군생활을 27년째 하고 있는 아빠도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이 나더구나
요즘 군은 과거와 달리 많은 병영 갈등이 해소된 것이 사실이고 또 그 안에서 아빠도 벌써26년 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자식을 군에 보내는 아빠의 마음은 나도 똑같은 것을 느꼈단다.

군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그저 전역할 때 까지 건강하게 지내라는 말만 하고 싶지는 않구나.
군이라는 곳에서 인내도 배우고, 여러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배우고,
어느정도 계급이 올라가면 리더십도 키워보고, 또 시간이 허락한다면
전역 후의 삶도 생각해서 공부도 하기 바란다.
물론 성당 열심히 다니고, 신앙생활 깊어지고, 신부님 존경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빠가 해 주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해 군종병으로 간 네가 뿌듯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하단다.
군에서나 사회에서나 군종병이라면 편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빠가 겪어보니 그 보직도 만만하지 않더구나,
행정도 해야하고, 성당뿐 아니라 주변 청소도 해야하고, 신부님도 잘 모셔야 하고,
신자들 관리도 해야하고 등등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아. 아들이 잘 하겠지만 군에 있는 아빠의 힘보다는 스스로 이겨 나가는
지혜를 익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훈련소 생활이 끝나가는 시점에 지난 5주간 함께 한 동기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식 때 보자구나.
아빠는 항상 아들을 응원한다. 사랑해 아들!!!

2018. 4. 7. 아빠가....

    • 군종의시간 | 2018-04-08 22:03:06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번호는 개인정보 정책상 가리겠습니다.^-^
    • 윤정율리안나 | 2018-04-08 22:03:06
      찬미예수님~^^ 사연보낸 백인욱프란치스코 모친입니다. 선물 감사합니다~ 지금은 광주에 있는 부대에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